‘계란투척’ 김성일 창원시의원 보석신청

2014-10-20     이은수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던져 상해·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일 창원시의원이 17일 보석 신청을 내 석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일 의원의 석방에는 안시장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창원교도소에 수감중인 김 의원은 변호인을 통해 이날 오후 창원지법에 보석허가 청구서를 냈다.

보석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문기일은 다음 주 중 잡힐 예정이다.

김 의원의 변호인은 “김 의원이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주거가 일정하며 3선 시의원으로서 도주 염려가 없어 구속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지난 15일 창원교도소를 찾아 김 의원을 면회한 안 시장은 “김 의원과 개인적으로 앙금을 모두 털고 화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시장은 법원에 김 의원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