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유등놀이 세계유산 등재 위한 첫발

17일 진주시청서 학술심포지엄 개최

2014-10-20     강민중
1018진주성남강유등놀이세계유산추진학술심포지엄

진주시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성·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유산 추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진주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진주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위상을 높이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유산적 가치로 발전시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계획해 경상대학교 연구팀(연구책임자 김덕현 교수)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상대 김덕현 교수의 ‘진주성·남강유등놀이의 세계유산등재 추진의 방향과 과제’발표를 시작으로 진주성의 지형환경과 진주성 경관의 보전관리 방안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10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는 엑스포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 인지도 제고와 관광활성화에 더 큰 기여를 한다”면서 “세계유산 등재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학술연구용역이 그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출발”이라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다수 의견을 수렴하고 학술용역에 반영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용역결과 발표회를 2회 정도 더 거쳐 등재에 필요한 최종 자료를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