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아들’ 전국체전 골프·레슬링 금메달

2014-11-04     최두열
지난 3일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전에서 하동출신 선수가 골프 개인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모두 9명의 선수가 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렸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3일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에 하동출신 선수 16명(경남대표 13명·울산대표 2명·부산대표 1명)이 레슬링·배구·근대5종 등 6개 종목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이들 중 하동읍 김진곤씨의 아들 김종학 선수(창원사파고 소속)가 남자일반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개인 금메달과 단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2개의 메달을 땄다.

또 하동이 지역구인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의 아들 이정근 선수(상무)가 남자일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에 대비한 하동 출신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함께 평소 엘리트 체육 육성에 대한 행정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많은 선수들이 고향 하동의 위상을 드높이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