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서중-진해남중 축구 최강 가리자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 결승 9일 창원축구센터서

2014-11-05     최창민
마산서중과 진해남중이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경남FC와 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 결승전은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앞서 마산서중은 삼계중과의 준결승전에서 이승빈과 최인혁의 추격골에도 불구하고 하헌재의 2골, 최석영, 김강현의 골을 앞세워 4-2로 승리해 결승티켓을 거머쥐었다.

진해남중도 준결승에서 임재혁, 이찬희, 윤경원, 문형주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반송중을 4-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는 ‘축구를 통해 배우는 협동심과 희생정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창원 관내 39개학교, 702명의 중학생이 참가해 주말마다 경기를 치뤄왔다.

경남FC는 마산서중과 진해남중의 결승에 앞서 5일 오후 창원시 경남FC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양팀의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와 다짐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임재혁(진해남중)은 “결승까지 올라와 기쁘다. 반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며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노려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최석영(마산서중)도 “지금까지 즐기면서 경기를 해왔다. 큰 부담감보다는 편안하게 하면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같다”고 말했다.

권제우진해남중감독은 “준비해온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충희마산서중감독은 “학생들에게 즐기면서 운동하도록 주문했다. 앞으로 인성과 협동심 애교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승전은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경남FC의 홈경기 직전에 오픈경기로 진행되며, 우승팀 선수단 전원에게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