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지원 안시장은 "고심 중"
시정질문서 입장 밝혀…창원시 결정 관심 집중
2014-11-10 이은수
안상수 창원시장은 10일 열린 창원시의회에서 무상급식비 지원 계속 여부를 두고 ‘고심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열린 창원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에 무상급식을 계속할 정책의지가 있는지 묻는 노창섭 의원(무소속)의 시정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 시장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시장·군수 회의에서 경남도의 최종방침을 지켜보고 시민들의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간부회의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창원시가 경남도 ‘하부기관’이라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에 무상급식비 예산삭감 및 예산중단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경남도와는 업무를 같이할 일이 많다. 창원시가 경남도의 하부기관인데 상부기관의 정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평소 급증하는 복지비용이 지자체 재정을 압박하는데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따라 홍 지사가 지난 4일 학교 무상급식 감사를 경남교육청이 거부한다는 이유로 내년 무상급식 예산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창원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날 열린 창원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에 무상급식을 계속할 정책의지가 있는지 묻는 노창섭 의원(무소속)의 시정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 시장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시장·군수 회의에서 경남도의 최종방침을 지켜보고 시민들의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간부회의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창원시가 경남도 ‘하부기관’이라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에 무상급식비 예산삭감 및 예산중단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경남도와는 업무를 같이할 일이 많다. 창원시가 경남도의 하부기관인데 상부기관의 정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평소 급증하는 복지비용이 지자체 재정을 압박하는데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따라 홍 지사가 지난 4일 학교 무상급식 감사를 경남교육청이 거부한다는 이유로 내년 무상급식 예산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창원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