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무형문화재 통합 전수관 건립

2014-11-16     이웅재
사천시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 12차 농악과 가산오광대의 통합 전수관을 건립키로 했다.

사천시는 용현면 선진리 864-2번지 1만997 ㎡ 부지에 총 사업비 60여억원을 들여 전수관 2동(1646㎡)과 대강당(319㎡)을 내년 12월 말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기존 축동면 가산오광대와 남양동 진주·삼천포농악 전수관은 시설 노후화와 접근성 불편, 소음, 공간 협소 등으로 상설공연과 전수교육 등에 차질을 빚어 왔다.

따라서 시는 지난 2010년 문화재청에 전수관 건립을 건의해 지난해 국비보조금을 교부받고,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친 뒤 환경영향평가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용역을 시행했다.

통합 전수관이 건립되면 사천시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전승 및 공연활동이 극대화되고, 인근의 선진성, 조명군총, 마도갈방아 등 기타 문화재 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 활성화와 지역민의 전통문화예술 향유로 자긍심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