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출입국 거제출장소 인력 증원해야”

2014-11-19     김응삼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거제)은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만나 출입국관리소 거제시 출장소 인력증원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내년 초 정규직원 2명을 거제출장소에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입국관리소 거제출장소의 인력을 증원해 민원서비스의 질적·양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어려운 조선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최대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출입국관리소 거제출장소를 5급지로 승격시켰으나 5급지 승격 이후 직원충원이 지연되고 충원된 직원도 임시직으로 급증하는 민원을 감당하지 못해 민원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제시는 외국인 체류인력이 매년 2000여명씩 급증하고 있으나 정규직 직원이 절반에 불과해 사증발급 등의 업무확대로 출입국관리 민원서비스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며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상의 출입국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만큼 임시직이 아닌 정규직원의 충원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 장관은 “거제시 출입국관리 서비스가 심각한 수준으로 내년 초 정규직원 2명을 거제출장소에 충원하겠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조선산업의 활성화와 출입국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 충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행자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거쳐 정규직원 충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