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창원대서 특강 가져

“중소벤처 지식경제 키워야 대공황 극복”

2014-11-23     이은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1일 오후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한국경제와 중소벤처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앞으로 닥칠 40년 대불황의 고비를 넘기려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은 “현재 달러가 강하고 엔화가 약해진데다 중국이 3∼4년 이후에는 우리나라 경제력을 다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우리나라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해 2060년까지 최대치로 줄어들게 되는데, 향후 40년 정도 아주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 이 시기는 40년 대불황을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지금까지 한국을 발전시킨 대기업·제조업·수출 등 3가지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대기업과 상호 보완적인 중소벤처기업과 제조업이 아닌 지식경제산업을 키워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출이 아닌 내수 쪽으로 패러다임을 옮겨가야 대공황을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안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된 창원대 해양플랜트 특화창의·융합형인재양성사업단과 스마트메카트로닉스창조인력양성사업단 공동주관으로 이뤄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