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김영수씨, 경남 실버 가수왕 등극

2014-11-24     차정호
지난 21일 남해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회 경남실버가요제전에서 창원시의 김영수 어르신이 경남 실버 가수왕에 등극했다.

남해문화원이 주최하고 남해군, 서경방송, 남해군음악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각 시군 대표가수와 도민 등 15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무대에서는 경남 각 시군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명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뽑냈으며, 대회 결과 ‘낙서’를 부른 창원시의 김영수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고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잊을수만 있다면’을 부른 함안군 전용복씨가 최우수상을, ‘백년의 약속’을 부른 하동군의 김도석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남해대표로 출전한 이동면 한양녀씨는 ‘님의 등불’을 열창해 특별상과 함께 부부동반 제주도여행권을 받았다.

이밖에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장려상, 가창상, 인기상이 주어졌으며 이날 경남실버가요제전은 조은아, 소명, 민지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남해군음악협회 20인조악단, MBC합창단과 무용단의 공연도 마련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됐다.

차정호기자 chajh5678@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