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의령군수, 부자농촌·복지도시로 희망 전파

2014-12-01     박수상
의령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의 7대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군의 2015년도 주요 전략과제는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군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더 맑고 더 푸른 녹색환경, 미래 희망도시 조성, 산업도시 구축, 문화 관광도시 육성,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정도시 실현 등 7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한 예산안으로 2014년보다 3.3% 증가한 3106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오영호 군수는 1일 오전 열린 제211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에게 보다 밝고 희망찬 미래의 청사진을 전달하기 위해 내년도 주요 7대 전략과제를 군정운영의 역점방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2015년은 의령의 밝은 미래를 향한 중요한 시기라며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첫 번째 전략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부자농가 500호 육성, 비닐하우스 노후시설 확대지원, 기능성 쌀 재배단지 조성, 항노화베리 특화단지 육성 등 부자농가 육성을 위한 농업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700만불 수출단지 육성, 농산물 유통센터 시설 증설, 친환경농업벨트 조성, 축산장비 현대화, 귀농의 집 조성, 농업 전문인력 육성 등 귀농 귀촌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복지 보건시책으로는 복지급여 및 시설지원, 주거환경개선, 모든 경로당 공동취사 재료비 지원, 노인 일자리사업 확충 등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 군수는 2015년도 예산안 편성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농업분야에 전체 3106억원 중 27.1%인 841억 원을 배정,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