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 ‘100년 미래 설계’ 가시화 원년

2014-12-01     최두열
새해 하동군정의 청사진이 나왔다. 윤상기 군수는 1일 열린 제230회 하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군정방향을 ‘100년 미래 설계’로 정하고, 5대 정책목표를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시된 정책목표는 현장·실천·사람중심의 행정을 근간으로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창조경제, 사람이 대우받은 복지군정, 천혜의 자연·문화 환경을 활용한 웰빙과 힐링군정, 누구나 잘 사는 부자농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 실현 등이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100년 미래 성장동력인 갈사만에 에너지를 포함한 해양플랜트산업 연구·개발·교육·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러한 정책 목표 실현을 위해 이번 정례회에 3409억원 규모의 201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3.76% 123억원 늘어난 것이며, 일반회계 3196억원, 특별회계 213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711억원(20.8%), 농림해양수산 700억원(20.5%), 국토 및 지역개발 273억원(8.0%), 문화관광 263억원(7.7%),환경보호 233억원(6.8%), 산업·중소기업 234억원(6.8%),수송 및 교통 102억원(2.9%) 등의 순이다.

이날 상정된 당초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2일 제2차 본회의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