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

경남도문화예술회관 12월 5·6일 양일간

2014-11-25     곽동민
시대를 넘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이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6일 오후 3시와 7시 세차례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뮤지컬에서 영화로, 영화에서 뮤지컬로 재탄생되며 전 세계인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1965년 줄리 앤드류스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배경으로 폰 트랍가의 일곱 아이들을 돌보게 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청원수녀 마리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작품 속에 나오는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의 노래들은 뮤지컬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손에 꼽히는 뮤지컬 음악으로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나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죠셉베이커(Joseph Baker)가 편곡으로 참여하여 음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2006년 국내 공연 이후 8년만인 2014년에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에서 다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기존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오디션을 통과한 끼와 재능이 넘치는 7명의 아역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범람하는 수많은 뮤지컬과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명작들 중에서 이 작품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을 소화할 수 있는 화두를 지닌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작품에는 풍요로운 메시지와 오스트리아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적인 무대, 아름다운 음악들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옥같은 명곡들은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스토리와 함께 이 공연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브로드웨이의 스탭진이 참여해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에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 박지윤, 유태웅, 양희경 등이 대거 참여한다. 또 이 공연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오디션으로 통과한 7명의 아역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많은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제작진의 예상을 뒤엎고 연기학원, 합창단 등에서 대거 지원하여 오디션 장은 그야말로 끼와 재능이 넘치는 어린이들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의 스탭진 참여하여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에 완성도를 높였다.

티켓가격은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이며 관람등급은 초등학생이상(8세이상)이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경남문화예술회관 1544-6711로 하면 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