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칠천도 앞 해상서 선원 실종

창원해양경비안전서 수색 나서

2014-12-07     이은수
5일 오전 6시 50분께 거제시 칠천도 동쪽 약 1.1km 해상에서 1.4t급 연안복합어선 ‘K’호(승선원 1명)의 선장 김모(67)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돼 창원해양경비안전서가 수색에 나섰다.

창원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마을주민이 ‘K’호의 엔진이 켜진 채 낙지주낙이 모두 바다로 투망이 돼 있고, 작업등이 켜져 있으나 선장 김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정과 순찰정, 122구조대 등 경비함정 6척과 거제시 장목항 민간자율구조선 6척을 동원해 실종된 김씨를 해양 수색하는 한편,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를 이용해 항공수색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낙지 조업을 위해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64cm의 키에 외소한 체격으로 출항 당시 상하의 분리된 파란색 작업복을 착용했다. 김씨를 발견하게 되면 창원해양경비안전서 상황센터(전화 055-981-2342)로 신고하면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