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망운사 성각스님, 선서화 특별전 개최

2014부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기념

2014-12-09     차정호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용두산미술전시관에서 남해망운사 주지인 성각 스님의 선서화 작품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MBC 주최로 열리며, ‘2014부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기념해 특별히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분타리화(芬陀利華·하얀 연꽃)’, 미소 짓는 ‘동자’와 ‘달마’, ‘산(山)’ ‘선다일미(禪茶一味)’ ‘다향(茶香)’ 등 스님의 대표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성각 스님은 30여 년 전부터 선화를 통해 불교 수행의 면면을 대중에게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남해 망운사에 터를 잡은 스님은 수행과 포교 활동에 정진하는 한편 산, 염화미소, 동자, 일면불 등을 주제로 불교 선 예술의 한 장르를 개척했다.

부산시는 스님의 이러한 업적을 인정해 지난해 5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9호 선화 기능보유자로 지정하기도 했다.

차정호기자 chajh5678@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