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확정

안상수 시장 싱크탱크 시정연구원 진통끝에 통과

2014-12-11     이은수
창원시의회(의장 유원석)는 11일 제44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러 2015년 예산안 등 32개 항의 안건을 처리했다. 먼저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8936억5651만9000원과 특별회계 6000억3555만2000원 등 모두 2조4936억9207만1000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면서 현안사업에 대한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창원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창원시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의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안상수 시장의 싱크탱크로 주목받고 있는 창원시정 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경영악화 우려 및 인사권한 문제, 설립비용 등을 놓고 찬반토론까지 가서 찬성 26대 반대16으로 통과됐다.

또한 ‘201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2014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안)’ 등 3건을 승인했으며, ‘창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관련 의견제시의 건 등 3건에 대해 찬성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6:4로 전환하고 지방소비세 비율을 16%로, 지방교부세 비율을 21.24%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아 정영주의원이 발의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근본대책 수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끝으로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원안대로 가결한 후 제3차 본회의를 마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