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영 박영숙 대표, 창원대 발전기금 2억원 쾌척

2014-12-11     이은수
지역의 여성CEO가 대학발전을 위해 통큰 기부를 해 화제다.

주인공은 창원시 성산동에 위치한 (주)세영 박영숙 대표이사.

박 대표는 창원대 벤처경영대학원과 산업정보대학원을 수료하고 지역의 대표적 여성 기업인으로 창원대에 2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11일 오후 4시 본관 상황실에서 (주)세영 박영숙 대표이사의 대학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창원대 벤처경영대학원과 산업정보대학원에서 수학한 박 대표이사는 1994년 (주)세영을 설립한 이래 자동차부품과 가전부품 산업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에는 러시아 현지법인 (주)세영루스를 설립해 LG전자에 세탁기, 에어컨 시스템을 납품하는 등 지난해 무역의 날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주)세영 박영숙 대표이사는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수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창원대의 발전이 곧 지역 산업·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는 개인적 신념이다”면서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일자리창출, 여성고용확대 등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