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문정식 안전요원 시집 펴내

등단 9년만에 첫 시집 '언젠가 한번은'

2014-12-10     황용인
경남은행 안전요원이 사업 실패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틈틈이 습작한 시집을 펴내 화제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본점에 근무하는 문정식(사진)안전요원이 시집 ‘언젠가 한번은(도서출판 경남)’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문 씨의 첫 번째 시집 ‘언젠가 한번은’은 ‘글쟁이의 한숨’ㆍ‘시절 인연’ 등 100편의 애작이 ▲제1부 가슴앓이 ▲제2부 세상 나들이 ▲제3부 돌아가는 길 ▲제4부 삶의 테두리 등 4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문 씨는 특히 지난 2005년 ‘시사문단’을 통해 등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실패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틈틈이 습작한 시들을 모아 출간했다.

안전요원 문정식 씨는 “시집 언젠가 한번은에는 다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바람을 노래한 시들이 주로 담겼다. 시집을 접한 분들이 시적 이해를 통해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