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진주시 신안동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봉사단체 ‘누리스타’의 김장김치 담그기 활동에 참석한 가운데 김 대표의 진주 방문 소식을 접한 공노조 진주시지부 등 시민단체는 행사장 인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날 집회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성진 부위원장과 윤종갑 경남본부장 등 조합원과 시민단체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100만 공무원의 노후 생계를 위협하는 공무원연금법은 개악”이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법은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 약화로 이어져 결국은 국민복지 후퇴로 귀결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