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삼성테크윈에 단체교섭 요구

창원 2,3 공장 직원 179명 조합원 가입

2014-12-12     이은수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12일 삼성테크윈 사측에 단체교섭 체결을 위한 교섭을 요청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삼성테크윈 대표이사 앞으로 ‘조합원 가입통보 및 교섭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 노조는 공문에서 삼성테크윈 창원 2,3 사업장 소속 직원 179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고 공개했다. 삼성테크윈에 기업 노조가 없기 때문에 이들은 금속노조에 직가입했다고 노조측은 설명했다. 금속노조는 산별노조여서 관련 산업 종사자는 개별적으로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금속노조는 금속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에 대한 탈퇴회유·협박과 회사 차원의 기업별 노조 설립 시도를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금속노조는 이 회사 조합원 179명이 자발적으로 가입함에 따라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은 그룹차원의 빅딜로 한화그룹으로 소속이 바뀌게 되면서 창원 2, 3사업장 중심으로 노조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은수기자·일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