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12월 3일 목요일(1면) 합천읍 성남의원

1964년 12월 3일 목요일(1면) 합천읍 성남의원

합천읍내에 의원이 생겼습니다. ‘성남의원’의 상호로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치료와 건강 증진에 한몫했으리라 여깁니다. ‘電話 19番’ 두 자릿수였으니, 지역 사람들이 손쉽게 전화번호를 외웠으리라 생각됩니다.

당시에도 상품의 매매나 도급계약을 체결할 때 여러 희망자들에게 각자의 낙찰 희망가격을 서면으로 제출하게 하는 ‘입찰’이 이뤄졌나 봅니다. ‘入札變更公告’가 경상남도 경리관 명의로, 또 긴급공사입찰공고가 합천군교육청 경리관 이름으로 떴네요. 진주공원 촉석루 옆 ‘公園여관’ 광고는 그 시절 호황기를 대변하는 듯합니다.

[경남일보 그 때 그 시절, 그때 그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