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발전 위한 신행정중심지로”

조기근 경화엔지니어링 부사장

2014-12-16     박성민
서부청사를 비롯 구도심과 혁신도시를 연계, 서부경남의 공공 삼각지구(Public Triangle)를 구축하는 신행정중심지를 구현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기근 경화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6일 열린 서부청사 이전과 초전신도심 개발 전략 심포지엄 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부사장은 ‘서부청사 이전에 따른 진주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현재 진행중인 서부청사 이전계획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야 한다”며 “서부청사 주변 미개발지에 대해 향후 단계별 연계개발로 난개발를 방지하고 서부청사 배후지원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서부청사 이전으로 인근지역 동반성장 유도하고 MICE(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말하는 광의적 개념으로 메가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 등 앵커기능 도입을 통한 서부경남 발전의 초석 마련하고 구도심재생으로 실시해 진주시 균형발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부청사이전으로 항공산업 국가산단과 금형(뿌리)산단 항노화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전략적 지원과 도민의 행정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조 부사장은 “서울 북촌마을 재생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당초 주민들이 철거를 주장하며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서부경남지역에서 성공할 곳은 오직 진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역 인프라 구축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지역의 자산인 역사,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마케팅을 전개해 진주시 이미지 제고로 창조적 미래도시 건설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