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준공

재일교포 최복순 여사 설치비 1억원 기부 전달식도

2014-12-17     최두열
하동군은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윤상기 하동군수, 김봉학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장애인단체 회원 2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행사와 시승을 함께 했다.

이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공사비 1억 7000여만원 예산을 투입했으며, 장애인용 15인승 규모로 지하1층에서 지상3층까지 운행되며, 장애인 및 노약자가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치하였다.

한편 엘리베이터 준공식에 앞서 재일교포 사업가 최복순 여사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최복순 여사는 지난 10월 하동군청 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 소식을 접하고 사업비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날 준공식에 앞서 현금 1억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엘리베이터는 당초 2015년에 설치하도록 준비 중이었으나 윤상기 군수의 취임과 동시에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가 어떤 사업보다도 우선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로 2014년 내 완공하도록 추진하여 설치된 것이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