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해설이 있는 우리춤 우리가락’ 공연

2014-12-17     김상홍
합천군은 오는 19일 오후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학산 전통춤 연구회를 초청해 ‘해설이 있는 우리춤 우리가락’ 공연을 개최한다.

학산 전통춤 연구회는 한국의 명무 학산 김덕명 선생(경남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보유자)의 수제자 박월산을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이며, 김덕명 선생의 보유종목인 양산학춤과 사찰,권번에서 전승된 각종 전통춤을 보존·전승·연구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월산 박계현 선생의 ‘학춤’을 시작으로 강희숙 선생의 ‘가야금산조’, 박유연, 홍학립 선생의 ‘입춤’, 김효상 선생의 ‘12발 상모’, 강병순, 배경자, 한옥자 선생의 ‘교방굿거리’, 박유연, 홍학립 선생의 ‘양유가’, 한옥자 선생의 ‘판소리(백발가)’, 박계현, 박순덕, 강희숙, 최정남, 김효상, 조숙희 선생의 ‘한량무’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한량무(경남무형문화재 제3호)는 조선 숙종15년 서포김만중의 소설 구운몽을 소재로 창안된 작품으로 한량, 색시, 승려, 별감, 마당쇠, 주모, 상좌 7인이 출연하는 국내유일한 무언극무로 한량과 승려, 색시의 삼각관계와 화합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