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플랜트산단 지정 지자체·상공계 반응

“해양플랜트 강국 실현 이어 나갈 것”

2014-12-17     김종환
거제시와 상공계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민관합동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산업단지 개발 계획을 수립해 2015년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6년 완공,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통해 조선 및 해양플랜트에 특화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해양플랜트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 상공계 관계자들은 “신 성장동력 창출에 따라 인구 30만, 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거제시는 해양플랜트 지원센터,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삼성, 대우 등 조선해양 산·학·연이 집적된 거제해양플랜트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단속제작에 불과한 해양플랜트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 진정한 해양플랜트 강국 실현으로 이어갈 것으로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