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양악 혼합밴드 ‘더 모리’ 송년음악회

24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4-12-15     곽동민
국·양악 혼합밴드 ‘더 모리 밴드’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경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서영수)을 찾아 송년음악회 공연을 연다.

‘더 모리 밴드’는 자진모리, 휘모리 등 국악 장단의 이름에서 따온 ‘모리’가 몹시 서두르는 ‘몰아치다’와 한 곳으로 짐승 따위를 쫓아 모는 ‘몰다’와 상관된 의미로 대중음악계의 신장르 개척을 통해 새로운 바람과 대중의 관심을 몰아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공연은 가수 마야, 박상민, 서영은 등 전 장르에 걸쳐 작곡가 하광훈과 인연이 있는 가수들이 각각 국악과 K-pop의 콜라보를 선보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또 국악듀오 MORI의 박천음, 박천명과 가야금 주자 가희가 현대화된 판소리 ‘토끼이야기’와 정통 판소리 ’님’, ‘한 오백년’ 등의 잘 알려진 노래들을 국악가요 버전으로 더 모리밴드의 최정상급 연주에 맞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4만원부터 7만원까지다.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ncac.com), 전화(1544-6711)또는 인터파크와 서경방송티켓몰에서 하면 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