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종정 법전스님 입적

2014-12-23     김상홍
조계종 전 종정 법전스님<사진>이 입적했다.

법전스님은 23일 오전 11시 25분께 대구 도림사에서 세수 89세, 법랍 75세의 일기로 입적했다.

법전스님은 1926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영광 불갑사로 출가했으며 ‘가야산 호랑이’, ‘절구통 수좌’로 불리며 1986년부터 8년간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를 맡았다. 1994년부터는 3년간 해인총림 부방장을 지내고 1996년 해인사 제7대 방장에 추대됐다. 2000년 원로회의 의장을 역임한 뒤 2002년 제11대 조계종 종정에 추대됐으며 2007년 제12대 종정으로 재추대됐다.

빈소는 해인사 보경당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오는 27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