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 소외이웃 어린이 전시 티켓 나눔

2014-12-28     황용인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최재호)는 28일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의 사회배려계층 어린이들에게 ‘지구자연사대탐험전’ 전시회 티켓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매년 소외이웃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티켓을 배부하는 ‘즐거운 나눔티켓’ 사업은 올해 경상남도와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주)디렉터스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메세나협의회는 티켓배부를 통해 창원육아원, 한빛원, 진해희망의집, 동광육아원, 진동아동 센터 등 소속된 어린이들 약 15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지난 1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 제1전시실에서에서 열리는 ‘지구자연사대탐험전’은 1관에서 화석, 천연기념물관, 2관 곤충관, 3관 파충류관, 4관 체험학습관 등으로 구성돼 총 45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메세나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티켓나눔 사업을 기획했다”며 “평소 전시관람 기회가 적을 어린이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살아있는 자연과 만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방학을 유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시행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즐거운 나눔티켓’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에게 문화공연으로 ‘찾아가는 메세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남해요양원과 밀양시립요양원, 하동화개면, 창원성심원, 거창자연사랑요양병원, 의령요양원, 양산자비원 등지에서 어르신들과 환우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