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터뷰] 진주시복싱협회 강명주 전무이사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동반자 되길”

2014-12-31     곽동민
40대 중반을 지나는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진주 복싱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진주시복싱협회 강명주(1967년 생) 전무이사.

강 이사는 올해 통합을 추진하는 진주시체육회와 진주시생활체육회가 서로 의견을 잘 조율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일부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에 대한 견해 차이로 아직 통합 추진이 더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 단체가 국민의 생활 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 우수한 선수의 육성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내 동반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또 “복싱 뿐 아니라 많은 선수육성 종목들이 저마다 어려운 점들을 안고 있다. 올해에는 그런 어려움들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진주는 전통적으로 복싱이 강한 도시인데 우수한 선수를 육성해도 우리 시에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정책이 마땅치 않아 아쉽다. 원활한 선수 수급을 위해 진주시와 체육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는 자신의 제자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아끼는 제자인 정호광 선수가 1월 중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다. 더욱 열심히 정진해 크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우리 진주시에서는 별 같은 존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