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 제416주기 기신제 봉행

2015-01-11     허평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16주기를 추모하는 기신제(忌辰祭)가 지난 9일 오전 박덕진 충렬사 이사장과 해군장병, 덕수 이씨 후손, 충렬사 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동 착량묘에서 봉행됐다.

재단법인 통영 충렬사(이사장 박덕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신제는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셔놓고 기신제를 올리며 장군의 충절을 기렸다.

이날 기신제 초헌관은 강근식 시의회 부의장, 아헌관은 임명률 한려물산 대표, 종헌관은 이상실 충렬사 사원이 맡았다.

기신제는 이충무공이 순국한 이듬해 1599년 조선수군과 주민들이 충무공의 충절과 위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은 착량묘(1975년 도지정 기념물)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박덕진 이사장은 “착량묘는 임진왜란 마지막 해인 1598년 음11월19일 공께서 남해노량 해전에서 순국하신 다음해에 참여했던 장병들과 민간인들이 합심해서 세운 이충무공의 사당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관리에 정성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