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하찬석국수배 영재대회 신진서 우승

2015-01-12     김상홍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신진서(15) 2단이 3기 연속 우승했다.

지난 11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1층에서 열린 ‘제3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 3번기에서 최종국에서 신진서 2단이 신민준(16) 2단에게 16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1로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다.

신진서 2단은 결승 1국에서 237수 만에 불계패했지만 다음 날 결승 2국에서 19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부를 원점을 돌렸고 이번 승리로 우승을 확정해 3연속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 2단은 오는 17일, 18일 이틀 동안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벌어지는 합천군초청 한·중 영재정상 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정상 이창호 9단과 중국정상 창하오 9단, 한국 영재는 신진서 2단과 중국 영재 랴오위엔허 1단 등 4명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대회일정은 17일 오전 10시 신진서 2단 vs 창하오 9단, 이창호 9단 vs 중국 랴오 위엔허(15)1단이 대결하며 18일에는 신진서 2단 vs 랴오 위엔허 1단이 한·중 신예간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제3기 합천군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는 총 규모 9000만원의 신예기전으로 우승상금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만 15세 이하의 신예 프로기사 중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뽑힌 신진서(14), 신민준(15), 박진영(14), 박종훈(14), 김영도(14), 최영찬(15), 설현준(15), 오유진(16)등 8명의 기사들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예선전을 거쳐 영재 중에 영재를 선발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