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 '교통사고 줄이기' 100일 작전 선포

지난 해 관내 사망자 51명…전년 대비 12명 늘어 비상

2015-01-12     임명진
진주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다.

12일 진주경찰서(서장 정재화)는 이날 교통경찰과 지구대, 파출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100일 작전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해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750명. 이중 경남은 400명이 교통사고로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줄어드는 추세이나 진주의 경우 오히려 지난 해 5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2013년 39명 보다 12명이 더 늘었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 해 크게 늘었다”면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무단횡단, 오토바이안전모 미착용 및 난폭운전, 음주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하고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교통안전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력만으로 교통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사고유형별, 시간대별, 연령대별로 면밀히 분석 후 진주시와 교통협력단체, 언론사 등과 교통사고 예방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