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아파트 화재발생시 올바른 대처요령 숙지해야

2015-01-19     경남일보
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 1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4명이 죽고 124명이 다쳤다. 사흘 뒤인 13일 오전에는 양주시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 20대 남매가 숨지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아파트 화재 시 대처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가족과 이웃에게 화재상황을 큰소리로 알리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다. 진화가 가능한 작은 화재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등의 소방시설을 이용해 초기 소화에 힘쓴다.

화재 발견이 늦었거나 초기 소화작업이 곤란할 정도로 불이 번진 경우에는 즉시 대피를 한다. 이때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은 후 낮은 자세로 대피를 하는데 아래층은 계단을 통해 밖으로, 고층은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만약 아파트 계단에 연기가 가득해 대피가 곤란할 경우에는 베란다에 설치된 비상탈출구(경량 칸막이)를 파괴하고 옆집으로 대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파트 화재발생시 올바른 대처요령을 숙지해야 사고를 예방할수 있을것이다. /이의근 ·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