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잉여자원 공공사업에 무상공급

2015-01-20     강진성
한국남동발전이 영흥화력발전소 5·6호기 및 후속기 건설을 위한 소요부지 확보 시 발생되는 토석재를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근 공공사업에 무상공급했다. 이로써 남동발전은 기관간 정보공유를 통해 공공사업의 국가예산 절감 및 국가기간산업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낳았다.

영흥화력발전소 건설 시 발생되는 토석재의 외부반출을 위해서는 산림청 등 관계기관의 인허가를 얻어야 가능하다. 남동발전은 당초 발전소 건설을 위해 발생되는 토석재는 동일 현장내에서 처리하여야 한다는 관계기관의 입장에 대해 “토석재 공공사업 무상공급이 잉여자원의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점을 설득해 관련 인허가를 취득해 공공사업에 토석재 외부반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결과 남동발전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인천신항 배후단지 호안축조공사,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국제도시 제11-2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 등 공공사업에 총 215만㎥에 달하는 대량의 토석재를 무상 공급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토석재 무상공급으로 남동발전은 영흥화력 5~8호기 건설사업비 약 302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공공사업에 소요되는 국가예산 약 634억원을 절감함으로써, 기관간 정보공유로 협업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정부 3.0’에 부합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