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축구·야구 등 동계훈련지로‘인기’

현재까지 43개팀 870명의 선수단 유치 성공

2015-01-21     여선동
본격적인 동계훈련 시기가 시작된 가운데 함안군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이달 5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축구 18개 팀(프로1, 고교8, 중학교 8, 초등학교 1)과 울주군 리틀야구단 등 야구 15개 팀, 경기 이천 효양고교 육상선수단 등 육상 3개 팀, 강원 횡성 초등학교 씨름선수단 등 씨름 7개 팀 등 총 43개 팀 870명의 선수가 스포츠타운 내 인조잔디구장 및 야구장 등에서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함안군이 이처럼 동계훈련지의 메카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뛰어난 기반시설과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들 수 있다.

군은 천연잔디구장인 함안공설운동장, 1면의 천연잔디와 2면의 인조잔디구장이 있는 함안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 등 축구장 10개소, 리틀야구장와 칠서강나루터 야구장 등 야구장 2개소, 체육관 2개소, 씨름장 1개소 등 총 15개소의 훈련시설을 기반으로 축구뿐 아니라 야구, 육상, 씨름 등 다양한 종목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관내 숙박업소에서 10일 이상 체류하는 팀에게는 100만원, 5일 이상 체류하는 팀에게는 50만원을 지원하고 동계훈련시설의 사용료 면제,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알선, 지도자 간담회 개최, 각종 특산품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 문화관광과 체육담당은 “편리한 교통, 뛰어난 시설,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매년 함안을 찾는 훈련 팀이 늘어나고 있다”며 “선수들이 지역에 머물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이 사실로 이런 문제점을 향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회 동계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