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불법산행 조난자 2명 구조

2015-01-22     원경복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22일 오전 0시께 시루봉 인근에서 비법정탐방로를 산행하던 중 고립된 조난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조난자는 지난 21일 비법정탐방로인 도장골을 불법 산행하던 중 악천후와 탈진으로 인해 시루봉 인근에서 고립되었고,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구조신고를 받은 즉시 안전관리반을 현장에 급파하여 시계가 5m에 불과한 악천후 속에서 조난자 2명을 구조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현교 탐방시설과장은 “비법정탐방로를 산행하는 탐방객의 경우 안전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고 통신도 원활하지 않아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규탐방로를 이용한 안전하고 계획적인 산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