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덕정, 사천시립궁도장으로 이전 개장

2015-01-28     이웅재
옛 삼천포지역 궁도의 역사이자 궁도인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구 대덕정이 사천시립궁도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천시는 28일 오후 2시 용강동 소재 구 대덕정에서 송도근 시장과 여상규 국회의원, 김현철 시의회 의장, 오연이 경남도궁도협회장, 김미분 사천시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립궁도장 개장식을 가졌다.

구 대덕정은 선구동 소재 망산공원에 있으면서 주민 산책로와 연접,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과 함께 경남도민체육대회 경기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따라서 시는 지난 2013년 3월 약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의 위치인 용강동 354번지 1만3949㎡의 부지에 513㎡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이전 신축한 뒤 이번 사천시립궁도장으로 다시 개장하게 됐다.

시립 궁도장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이용료는 개인 1회 2시간 기준 1명당 1000원이며, 65세 이상은 50% 할인된다. 직원 1명 상주로 사천시가 직접 운영한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