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지역기업체, 복지재단 기부 동참

2015-02-01     손인준
양산시가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위해 설립한 (재)양산시 복지재단이 직원 공개채용과 더불어 출범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경남도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최근 복지재단 출범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는 것. 이에 지역 기업체들이 복지재단의 설립취지에 동참하고자 기부의 뜻을 밝혀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성에이앤티(주) 양산공장의 이상우 대표가 300만원, 강진건설(주)의 이종길 대표가 200만원, (사)산막일반산업단지협의회 양용복 대표 및 기업인 회원들이 500만원의 성금을 (재)양산시 복지재단의 출연금으로 기탁해왔다.

기탁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시를 비롯한 시민들의 도움이 컸던 만큼, 현재 경기침체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양산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복지문제는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복지재단 출범을 계기로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민과 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은 어려울 때 큰 힘을 발휘하게 마련인데, 재단출범도 하기 전에 복지재단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적극 참여해주신 기업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