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도천체육공원 '아름다운 화장실' 설치

2015-02-01     이은수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이종민)는 제53회 군항제에 맞춰 행사장 주변의 노후된 도천체육공원 공중화장실을 ‘명품 아름다운 화장실’로 개선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천체육공원에 신축중인 공중화장실은 경남도 환경문화 개선사업으로 2014년에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억원으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해 오는 3월 20일 준공해 제53회 진해군항제 행사기간에 맞춰 개장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공중화장실은 자연채광형 수세식에 자동 인체감지센서가 부착된 음향장비가 있어 언제나 기분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남ㆍ여 화장실, 장애인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진해구는 공중화장실 환경문화개선사업으로 2018년까지 노후된 발효식화장실 10개소를 선정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수세식 공중화장실 개선을 위한 연차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자은동에 4509세대의 대단위 아파트가 신축되어 하반기 입주할 예정으로 있어 인근의 임도 산책로의 노후된 화장실을 1억 원의 예산으로 수세식화장실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대규모 인구유입에 대응하고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진해임도 산책길에 걸맞는 휴식공간이 될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민 구청장은 “전국 최고의 봄 축제 진해군항제 기간에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선진화장실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환경문화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진해구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