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항공 정밀예찰

양산산림항공관리소 10일까지

2015-02-03     손인준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울산, 김해 등 10만 9927ha 산림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을 실시한다.

이번 항공정밀예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 한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략을 세우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게된다.

카모프 대형형기(KA-32T)를 투입함에 따라 지상에서 조사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해당 시, 군, 구 담당자가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휴대해 헬기에 탑승해 고사목과 감염 의심목의 존재 유무를 살피게 된다.

발견된 소나무들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지상에서 다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시료(목편)를 채취하고 이를 산림연구기관에 보내 감염여부를 판단한다.

지난 3일 부산광역시 강서구를 시작으로 울산, 김해 등 2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10일까지 항공정밀예찰 활동이 이뤄진다.

손수식 소장은 “산림은 우리에게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마음의 정서는 물론 휴양과 치유 등 휴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탄소흡수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보고이기 때문에 산림재해로부터 보호가 시급하다”며 “소나무 보호를 위한 협업으로 안심국토 실현을 위한 정부3.0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