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병원 필봉장학재단, 2015 장학사업 시작

2015-02-08     이은수
창원 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에서 지원하는 필봉장학재단(이사장 하두현)은 지난 6일 경남지역 고교에 지역우수졸업생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장학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마음병원 전체 사회사업예산 9억원 중에 작년대비 1000만원이 증액된 3억5000만원이 필봉장학재단의 장학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필봉장학재단은 1975년 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의 부친과 숙부가 사재를 모아 세운 장학재단을 하 이사장이 계속 이어받아 경남지역의 ‘가슴이 따뜻한 인재양성’이라는 가치아래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한번 맺은 인연은 평생 관계로 자립 때까지 지원하도록 후견인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필봉장학재단은 매년 지역 초중고 학생 100여명,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20여명, 대학생 30여명, 교통사고 유자녀 및 범죄피해자 유자녀 20여명 등 매년 각계각층 200여명, 재단 설립이후 40년간 약 5500여명의 지역 학생들이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매년 이들을 위한 행사를 한마음병원에서 준비하여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진정한 한마음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매년 지역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며 “특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감동을 받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