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50% “공공체육시설 확충 필요”

2015-02-08     임명진 기자
도내 760개 초·중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과 수업 이외에 가장하고 싶은 활동은 ‘스포츠 활동’이며 절반이상이 공공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조사한 초·중교 스포츠 체험관 수요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박 의원이 유치한 총 사업비 460억원의 대형국책사업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관의 정확한 수요파악을 위해 실시됐다.

지난 해 11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4주간 진행된 설문에는 도내 초·중교사 2280명(초등 493개교, 중등 267개교)중 1638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및 체험기회가 적정하는냐 질문에는 응답자의 51.51%(733명)가 ‘부족하다’고 했다.

현재 학교에서 시행중인 교과수업 이외 활동은 △1위 스포츠(42.4%) △2위 교과학습과 관련된 활동(25.5%) △3위 문화예술 활동(12.4%) △4위 동아리 활동(11.8%) 순으로 조사됐다.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질문에는 △공공체육시설 확충(50.2%)이 가장 많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 20.8% △우수한 체육지도자 양성 3.2%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선호하는 현장체험은 정부부처 및 소속기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박 의원은 “학생들은 교과 수업이외 스포츠 활동을 가장 선호하고 이를 위해 공공 체육시설 확충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며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관이 이런 수요을 충족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반영하고, 앞으로 학생,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해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정확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