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소년스포츠체험센터’ 진주에 건립

청소년 문화영토 전국 1호…박대출 의원 국비 460억 확보

2015-02-08     김응삼
진주에 IT와 스포츠 융합을 통한 새로운 대형 종합체험관(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이 건립된다.

박대출 국회의원이 사업비를 확보하고 진주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관에는 유스호스텔과 컨벤션 기능까지 갖춘 시설이 들어서게돼 진주지역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숙박시설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8일 2015년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사업 총 사업비 460억원(국비, 체육진흥기금) 중 올해 5억원의 예산으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착공,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 의원의 총선 공약인 유스호스텔 건립이 포함된 스포츠 체험관 조성사업은 전액 국비가 투입되고 필요 부지 약 4만3000㎡ 는 진주시가 제공한다.

이곳에는 4D체험관(골프, 야구 등), 아이스링크, 컬링장, 수영장 등 다양한 종목의 시설이 들어선다.

전국 1호인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관은 대형 국책사업으로 수도권이 아닌 진주에 유치된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진주지역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파크나 체험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고 특히 10월축제기간 숙박문제가 최대 과제였다. 그러나 유스호스텔 기능까지 겸비한 이 시설이 들어서면 한꺼번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실은 발표에 앞서 수요조사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경남도 관내 초·중교 교사 22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까지 실시했다.

하지만 사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업시행 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진주 체험관 건립에 부정적이었고 이에 박 의원은 이들을 설득해 진주유치를 성공시켰다.

박 의원은 “전국 1호인 스포츠 체험관은 경남뿐 아니라 인근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학습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유스호스텔과 컨벤션 기능이 포함돼 이제 진주는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시장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박 의원의 노력에 발맞춰 진주시도 최적의 장소제공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