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머니’ 때문에 친구 폭행한 10대 붙잡아

2015-02-10     정희성 기자
진주경찰서는 게임머니를 가져간 뒤 연락을 피한다며 친구를 폭행한 10대 2명을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6시 25분께 진주시 망경로에서 학교를 중퇴한 친구 C(17)군을 불러냈다. 온라인 게임의 ‘게임머니’를 가져갔다는 이유였다. 만나자는 연락을 피한다며 A(17)군이 C군의 얼굴 등에 주먹을 휘두르고 발을 걸어 넘어뜨렸으며 B군(17)은 C군의 가슴과 허벅지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미성년자인 것을 감안해 범행을 시인한 이들에 출석약속서를 받고 귀가조치했다.

정희성기자·김귀현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