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난개발 방지해도 기업체 매년 증가

5년간 연평균 151개씩…종업원 968명씩 늘어

2015-02-22     박준언
김해시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는 등 기준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기업체 수는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297개였던 기업체 수가 지난해에는 7053개로 5년동안 756업체가 증가했다.

또 종업원 수는 2010년 7만8458명에서 지난해에는 8만3296명으로 4800여명이 증가했다.

해마다 기업체는 151개, 종업원은 968명이 늘어난 셈이다.

시는 기업체 증가 원인으로 김해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주호일반산업단지 등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특급관광호텔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구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010년 환경훼손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고 개발행위 가능 경사도를 25도에서 11도 미만으로 강화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