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합천군생활체육회장 취임

“참여 확산에 최선의 노력 기울일 것”

2015-03-02     김상홍
“합천군 생활체육이 활성화돼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참여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합천군생활체육회 김동연(사진·59)회장 겸 합천통합체육회 수석부회장의 취임소감이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달 27일 합천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년 정기총회에서 생활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각 분야 동호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생활체육을 위해 어디서 손쉽게 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주력하겠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24개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을 반영키로 하는 등 생활체육회가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간다는 각오다.

김 회장은 “현재 합천에는 황강공원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보건소 등 많은 운동시설에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참여하는 군민들이 점차 늘면서 이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 앞으로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지난 2011년부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합천군통합체육회로 운영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생활체육 테니스, 농구 협회장을 역임하다 합천군체육회 차장, 감사, 부회장에 올랐고 지난달 합천군 생활체육회 수장을 맡은 합천군 체육계의 산증인이다.

그는 “ 회장의 지위를 앞세워 조직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 임기동안 합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를 위해 ‘머슴’이라는 생각을 잊지않고 생활체육인들의 작은 불만의 소리도 놓지지 않도록 귀를 활짝 열어놓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