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바리스타 창업에 도전하라

진주시 시민능력 개발교육 개강

2015-03-02     강민중
지난 2일 오후 3시 진주시 능력개발원(진양호 물문화관 앞 무지개동산) 한켠에 마련된 실습실은 은은한 커피향이 가득했다.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받아든 시민들은 맛을 음미하며 바리스타에게 이것 저것 궁금증을 쏟아낸다.

이들은 진주시 능력개발원 바리스타 무료강좌에 참석한 시민들이다.

진주시 능력개발원은 올해 상반기 시민능력 개발교육 개강식에 맞춰 커피 바리스타 무료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집에서 쉽게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커피 추출법 등 커피의 기초 지식을 전문 바리스타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실질적인 프로그램인 커피 바리스타 창업반은 5일부터 진행되는데 15명 정원에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수강생 A(54·강남동)씨는 “운이 좋게 수업을 계속 듣게 됐다. 현재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데 요즘 사람들이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보고 두가지를 접목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 수강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능력개발원 다목적강당에서는 수강생, 강사, 초청내빈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정기 시민능력 개발교육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에 개강한 상반기 시민능력 개발교육은 기술·창업과정을 비롯해 취미·교양·건강과정, 전통문화·예술과정 등 모두 34개 과목 52개 반, 1027명의 수강생이 오는 7월 24일까지 5개월 과정으로 무지개동산 내 능력개발원 본관과 상대동 동부센터에서 수강을 하게 된다.

이창희 시장은 “이 세상 어떤 위대한 일도 열정 없이 성취된 것은 없다”면서 “강의를 시작할 때의 그 마음을 수료할 때까지 잘 유지해 교육을 마칠 때는 모두가 목표로 했던 기술과 학문에 도달하는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