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의원 후원금 1인당 평균 2억2759만원

김태호·윤영석·박대출 順…새누리 전체 평균보다 많아

2015-03-03     정만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도내출신 국회의원 16명이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36억3515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의원 1인당 평균 2억2759만원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2억2759만원은 새누리당 의원 평균인 1억7535만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또 의원들중 연간한도액인 3억원을 채운 의원은 김태호 의원이었고 500만원 고액 후원자가 가장 많았던 의원은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군현 의원으로 26명 이었다.

모금액 최다의원을 보면 3억원을 채운 최고위원 김태호 의원에 이어 같은당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던 윤영석 의원이 2억 9182만원으로 2위, 당 대변인 출신인 박대출 의원이 2억9115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후원금을 가장 적게 모금한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조현룡 의원이었으며 8293만원에 불과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