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창원서 ‘무상급식’ 최고위원회의 연다

18일 예산지원 중단 입장 표명 “주민 청구 조례안 발의 준비”

2015-03-10     박철홍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18일 창원에서 ‘무상급식’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지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대변인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표와 유승희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경남도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에 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위원 회의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도당 차원에서 무상급식 이행을 위한 주민 청구 조례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의 경우 2005년 주민들의 무상급식 제안 등으로 거창군의회가 관련 조례를 제정한 점에 비춰볼 때 무상급식 조례는 사실상 주민이 만든 것”이라며 “이번 주민 발의에 의해 주민 힘으로 조례를 복원하려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18일 열리는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최근 주민 반대로 갈등을 빚는 거창 교도소 건립과 거제 고현항 매립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