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청사 더이상 반대하지 마라”

김진부 도의원 임시회서 주장

2015-03-12     박철홍
김진부(사진·진주4) 도의원이 12일 서부청사 개청에 대해 야당 도의원과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반대를 계속할 경우 서부경남 도민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경남도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모 야당 도의원이 얼마전 행정기구설치조례로 정하지 않고 서부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지방자치법 위반이라며 행정자치부에 감사를 청구하고, 법원에 건립 중지 가처분신청을 낼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또한 진주의료원 주민투표추진 경남운동본부는 아직도 진주의료원 폐업이 불법이라며 주민투표 발의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주장은 이해할 수 없는 논리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서부청사 건립은 경남도의 주사무소 변경이나 새로운 설정이 아니기 때문에 지방자치법 위반이 아니며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경남도는 서부청사 이전 규모와 관련한 조례 제·개정 계획을 확정·발표하고 도의회에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부청사 이전과 관련해 창원과 김해, 양산 등 중동부 경남 동료 의원들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서부청사의 차질없는 개청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