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진에 강한 아파트 설계 국내 첫 도입

2015-03-15     강진성
LH가 지진에 강한 공동주택 내진설계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13일 LH는 최근 빈발하는 지진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국 등 기술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신 구조설계기법인 성능기반설계법을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LH 공동주택 성능기반 구조설계 매뉴얼은 대한건축학회의 학회표준으로 인증될 예정이다. 건축구조기준(KBC2015) 개정(안)에 반영돼 국내 설계기술능력 향상과 공동주택 설계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성능기반설계를 적용하면 연약지반에 건설되는 60m초과의 고층 공동주택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부재와 재료강도의 최적화를 통해 연간 약 17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이번에 개발된 공동주택 성능기반설계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 20분부터 성남시 분당의 LH 오리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가진다.

강진성기자